[리눅스] ctags 설치 및 사용 방법

목차 (OPEN)

• 🏷️ ctags란
• 🛠️ 설치 및 간단한 실습
• 📚 결론

 

 

 

 

🏷️ ctags란

ctags를 쉽게 이해하려고 고민하다 보니,

백과사전의 인덱스(찾아보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인덱스에서 '공룡'을 찾으면,

옆에 그 단어가 등장하는 페이지 번호가 나오고,

우리는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서 공룡에 대한 정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ctags는 내 코드 전체에 대해서 인덱스를 만들어 준다.

그래서 내가 '이 함수를 어디서 정의했더라?' 하고 궁금해졌을 때,

함수 이름에 커서를 두고  ctrl + ]  만 눌러주면 바로 함수가 정의된 위치로 점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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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 및 간단한 실습

1) 설치

우분투에서 터미널을 열어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설치가 완료된다.

sudo apt update
sudo apt install exuberant-ctags

 

 

2) 연습용 폴더 만들기

간단하게 실습한 뒤, 폴더를 바로 지워버리기 위해 나는 따로 폴더를 만들어줬다.

mkdir -p ~/ctags-test
cd ~/ctags-test

 

 

3) 예제 코드 파일 2개 만들기

[ util.c ]

먼저 아래의 명령어로 파일을 만들어준다.

vim util.c

 

그리고 i 키를 눌러 편집 모드로 바꿔준 후,

아래와 같이 간단한 add 함수를 정의해준다.

int add(int a, int b) {
    return a + b;
}

 

 

 

[ main.c ]

마찬가지로 아래의 명령어로 파일을 하나 더 만들어준다.

vim main.c

 

그리고 위에서와 동이랗게 i 키를 눌러 편집 모드로 바꾼 후,

아래처럼 간단한 main 함수를 정의해준다.

#include <stdio.h>

int add(int a, int b); // util.c에 있는 함수의 선언

int main() {
    int result = add(3, 5);
    printf("result = %d\n", result);
    return 0;
}

 

 

4) ctags로 인덱스(찾아보기) 만들기

ctags를 설치하고 코드를 작성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인덱스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꼭 아래의 명령어를 실행해서 직접 인덱스를 만들어줘야 한다.

ctags -R .
ls -l tags   # 'tags'라는 파일이 생긴 걸 확인할 수 있다.

 

 

5) 직접 확인해보기

다시 아래의 명령어로 main.c 파일을 열어서 사진과 같이 add라는 단어 위로 커서를 이동한다.

vim main.c

 

 

커서를 옮겼다면,  ctrl + ]  를 누른다.

그러면 아래의 사진처럼 자동으로 util.c 에 있는 add 함수가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원래 코드로 돌아오고 싶다면,  ctrl + t  를 누르면 된다.

 

 

+) 언제 다시 ctags를 돌려야 할까?

우리가 옛날 지도를 들고 국내 여행을 하면, 새로 생긴 길들은 찾을 수가 없는 것처럼

파일을 많이 고치거나 폴더 구조가 바뀌면, 당연히 기존의 인덱스(찾아보기)로는 모든 위치를 정확히 가리킬 수 없다.

 

따라서 코드를 수정하거나 프로젝트 구조가 달라졌을 때는,

아래의 명령어로 tags 파일을 주기적으로 갱신해주는 것이 좋다.

ctags -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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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이번에 리눅스 실습 수업을 통해 ctags를 직접 설치하고 사용해보면서

왜 많은 개발자들이 여전히 이 도구를 쓰는지 알 수 있었다.

 

IDE에서는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함수 정의나 참조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지만,

리눅스 환경에서는 그런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아서 답답했는데,

ctags가 만들어주는 tags 파일로 Vim에서도 마치 IDE처럼 빠르게 코드 사이를 오갈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기했다.

 

아직 학기 초반이라 실습도 간단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의 실습을 통해서 도구를 조금만 알아두면 개발 생산성이 몇 배는 올라간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