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커 & 쿠버네티스]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독립된 환경에 격리해야 하는 이유

목차 (OPEN)

• 📌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독립된 환경에 격리해야 하는 이유
• 🎯 이유
• 💥 환경 충돌 문제
• ⚡ 설치 단계에서의 충돌
• 🐳 도커 컨테이너로 해결하기
• 📚 결론

 

 

 

 

📌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독립된 환경에 격리해야 하는 이유

앞선 포스팅에서 도커는 주로 서버 환경을 격리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했었다.

그런데 문득 궁금증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왜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굳이 독립된 환경에 격리해야 하지?"

 

 

데이터의 경우 보안·백업·무결성 보장을 위해 격리한다는 이유가 쉽게 와닿긴 했지만,

프로그램은 왜 격리해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따라서 오늘은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독립된 환경에 격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공부하고 알게된 것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ʕo•ᴥ•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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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

모두 읽어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로그램 격리의 핵심 이유는 아래와 같다.

실행 환경 충돌을 방지하고, 프로그램 간의 의존성과 버전 문제를 독립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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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이 의존하는 환경이란

먼저 본격적으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프로그램이 의존하는 환경이라는 게 무엇인지부터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 PHP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실행하려면 PHP 실행 환경이 필요하다.
• Python 프로그램은 프로젝트마다 필요한 라이브러리와 버전이 제각각이다.

이처럼 하나의 소프트웨어가 단독으로 동작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데이터베이스, 캐시 서버, 외부 라이브러리, API 등 다양한 구성요소와 함께 실행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워드프로세스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이 MySQL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한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MySQL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버전이 맞지 않으면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프로그램 내부에서 특정 MySQL에 맞춰 SQL 쿼리 구조와 데이터 처리 로직을 설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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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충돌 문제

이제 문제를 살펴보면, 한 서버에 여러 개의 프로그램이 함께 설치될 때 발생한다.

특히 다른 프로그램과 동일한 폴더, 설정 파일, 라이브러리 경로를 공유하면 더 위험해진다.

 

 

예시 상황은 아래와 같다.

• 시스템 A와 시스템 B가 모두 C 프로그램에 의존한다고 가정하자.
• 시스템 A는 C 프로그램 5.0 버전에서만 정상 동작한다.
• 그런데 시스템 B를 위해 C 프로그램을 8.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 그러면, 시스템 A가 버전 불일치로 동작하지 않을 것이다.

이 문제는 단순히 업데이트 시점에만 생기는 게 아니라,

설치, 유지보수, 설정 변경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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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 단계에서의 충돌

또한, 서버 설계 단계에서는 별 문제가 없어 보여도,

실제 설치를 해보면 예상치 못한 오류가 터지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은 프로그램 간의 공유 리소스(폴더, 설정, 환경변수 등)가 충돌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 어떤 프로그램은 한가지 버전만 설치 가능한 경우가 있다.
• 기존 프로그램과 새로 설치하려는 프로그램이 연동하는 외부 프로그램 버전이 다르면 문제가 발생한다.
• 동일 디렉터리를 사용하는 경우, 설정 파일이 덮여쓰여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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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커 컨테이너로 해결하기

위에서 설명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도커 컨테이너이다.

 

도커 컨테이너를 사용하면, 아래와 같은 이점이 있다.

• 각 프로그램이 독립된 환경(OS, 라이브러리, 설정)을 갖게 된다.
• 버전 충돌, 설정파일 충돌, 디렉터리 공유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 같은 서버에서 서로 다른 버전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조금 더 쉽게 예를 들면 아래의 그림과 같다.

 

• 도커 컨테이너는 아파트에 있는 각 방과 같다.
• 하나의 건물(서버)에는 여러 세대(프로그램)이 살지만,
• 각 방(컨테이너)는 독립된 구조와 설비를 갖춰서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

즉, 서버(아파트)에는 여러 개의 프로그램(세대)을 설치할 수 있고,

하나의 프로그램이 여러 개의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면,

그 기능 별로 컨테이너(방)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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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이번에 공부하면서 느낀 건, 프로그램 환경 격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이다.

 

서버를 운영할 때는 여러 프로그램이 한 공간에서 공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조금만 환경이 섞이거나 버전이 맞지 않아도 서비스가 바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배운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자면,

• 버전 충돌 💥
  실행 환경이 다르면 의존성 문제가 생기고,
  특정 버전에 묶여버려서 다른 서비스가 깨질 수 있다.
• 리소스 공유 문제 ⚡
  설정 파일, 디렉터리, 환경 변수를 공유하면,
  한쪽 변경이 다른 쪽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 유지보수 리스크 🚨
  설치, 업데이트, 패치 등의 작업을 할 때
  다른 서비스가 예상치 못하게 중단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직접 예시를 통해 확인해 보니,

컨테이너로 프로그램을 격리한다는 게 단순히 편리함을 위한게 아니라,

안정성과 유지보수성을 지키는 핵심 전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도커 컨테이너는 환경을 완전히 독립적으로 구성해주기 때문에

하나의 서버에서 서로 다른 버전, 다른 설정을 가진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여러 프로그램이 한 서버에서 동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처음 설계 단계부터 환경 격리 전략을 세우는 습관을 가져야겠다.